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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 서비스 성능을 이해하는 필수 지표: 트래픽 관련 용어 정리
    Back-End/Performance & Optimization 2024. 11. 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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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 서비스의 성공은 단순히 기능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많은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래픽 지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웹 성능 지표로 자주 언급되는 TPS (Transactions Per Second) 외에도 QPS, RPS, Latency 등 다양한 트래픽 용어들이 있는데요, 각각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떻게 활용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TPS (Transactions Per Second): 트랜잭션 처리 능력

    TPS는 서비스가 초당 몇 개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시스템 성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결제 시스템이나 금융 서비스는 실시간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TPS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TPS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은 시스템이라 할 수 있지만, 특정 시점의 부하 상태나 트래픽 유형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TPS는 부하 테스트 시 성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도 사용됩니다.

    2. QPS (Queries Per Second): 조회 요청 처리 능력

    QPS는 초당 처리할 수 있는 조회(쿼리) 요청 수를 나타냅니다. 검색 엔진이나 데이터베이스와 같이 데이터 조회가 빈번한 시스템에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QPS는 TPS와 유사하지만, QPS는 주로 데이터 조회에만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QPS가 높다면 시스템이 많은 검색 요청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3. RPS (Requests Per Second): 초당 요청 처리 능력

    RPS는 초당 처리 가능한 요청(Request) 수를 의미하며, 주로 웹 서버에서의 성능 지표로 사용됩니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다양한 요청을 처리하게 되므로, RPS가 높을수록 더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PS는 TPS와 함께 분석하여 서비스의 전체 성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4. Latency (지연 시간): 응답 속도의 핵심 요소

    Latency는 사용자의 요청이 시작된 시점부터 응답이 돌아올 때까지의 시간을 뜻합니다. 이 지표는 서비스의 민첩성과 사용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지연 시간이 길다면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끼고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Latency는 보통 밀리초(ms) 단위로 측정되며, 성능 최적화의 핵심 목표 중 하나입니다.

    5. Throughput (처리량):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 효율성

    Throughput은 시스템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초당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될 수 있는지를 나타낼 때 Mbps(초당 메가비트) 단위로 Throughput을 측정합니다. 높은 Throughput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서버와 네트워크 성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6. Concurrent Users (동시 사용자 수): 부하 예측을 위한 필수 지표

    Concurrent Users는 특정 시점에 시스템에 접속해 있는 사용자 수를 의미합니다. 동시 접속자가 많아질수록 시스템에 부하가 걸리며, 적절한 TPS를 유지하려면 동시 사용자 수에 따른 부하를 고려해야 합니다. 시스템은 이 수치를 기반으로 확장성 계획을 세우며, 부하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토하게 됩니다.

    7. Capacity (용량): 시스템 안정성의 척도

    Capacity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사용자 수나 요청 수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서버 용량이 부족하다면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대에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설계 시 Capacity를 충분히 고려해 리소스를 분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Response Time (응답 시간): 서비스의 민첩성 평가

    Response Time은 사용자가 요청을 보낸 시점부터 응답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Latency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응답 시간을 측정할 때는 네트워크 지연 및 서버 응답 속도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고려됩니다. 빠른 응답 시간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TPS와 함께 성능 최적화의 중요한 요소로 다뤄집니다.

    9. Peak Load (피크 부하): 최대 트래픽 처리 능력

    Peak Load는 트래픽이 가장 많이 몰리는 순간에 시스템이 받는 최대 부하를 의미합니다. Peak Load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TPS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부하 테스트를 시행합니다.

    10. Load Testing (부하 테스트): 트래픽 대비 시스템의 신뢰성 검증

    Load Testing은 시스템이 어느 정도의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TPS나 RPS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테스트 방법입니다. 부하 테스트를 통해 병목 구간을 파악하고, 최적화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됩니다.

    11. Scalability (확장성): 성장 가능성의 지표

    Scalability는 시스템이 트래픽 증가에 따라 성능을 유지하며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확장성에는 수평적 확장(서버 추가)과 수직적 확장(서버 성능 향상) 방식이 있으며, TPS와 같은 성능 지표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 설계 시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결론

    트래픽 지표는 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각 지표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서비스 최적화의 핵심입니다. TPS와 같은 성능 지표를 통해 시스템의 처리 능력을 파악하고, Latency, Throughput, Response Time 등의 지표를 개선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글이 트래픽 지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무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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